01
믹스앤몰트
한국인보다 외국인에게 더 유명한 믹스앤몰트. 믹스앤몰트는 미국식 가정식을 파는 위스키 레스토랑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사장님이 좋아하는 물건들로 가득하다. 서부영화에 자주 나오는 포커 테이블, 난로, 2층에 상영되는 찰리 채플린 영화는 모두 사장님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다. 믹스앤몰트가 있던 자리는 원래 '컴포트 존'이라는 레스토랑이었다. 이 컴포트 존에서 사장님은 지금의 아내분을 만났고, 이후 컴포트 존을 인수해 믹스앤몰트를 꾸리게 되었다. 합리적 가격의 위스키와 함께 미국 가정식을 곁들이고 싶다면 믹스앤몰트를 추천한다.
*상세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9길 3
02
수도원
대학로 핫플레이스 독일주택 운영자님이 중세시대 수도원 컨셉으로 운영하는 술집. 마로니에 공원 뒤쪽 한적한 골목에 여느 수도원과 다른 '수도원'이 있다. 어둑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오면 벽돌과 촛불로 꾸며진 내부가 드러난다.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만큼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크리스마스나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는 방문 시간을 유의할 것.
*상세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동숭3길 16
03
천년동안도
서울 3대 재즈바 중 하나인 천년동안도. 대학로에서 오래 머물다 한때 익선동으로 옮겨갔던 이곳이 최근 동숭동으로 다시 돌아왔다. 재즈란 알고 듣지 않으면 어렵게 느껴지는 장르라고 했으나, 매번 다른 뮤지션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을 듣고 있으면 마냥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올드하지만 우아한 분위기,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곡이 필요하다면 천년동안도에서 과감히 재즈에 입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상세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48
04
나무요일
대학로에 위치한 나무요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술, 와인을 가장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아닐까. 나무로 지은 산장, 혹은 오래된 집의 다락방을 닮은 이곳은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사람의 긴장을 풀어준다. 가게가 유명해지면 단골이 떨어진다고들 하지만 변함없는 분위기와 술맛 덕분에 고객층도 제법 굳건한 편. 나무요일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샹그릴라와 사과, 치즈를 곁들여 마셔보길 추천한다.
*상세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39
함께 보면 좋은 큐레이션 추천
큐레이션 전체 보기 +큐레이션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