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개업한 삼통치킨은 올해로 37년째 학생들과 치킨으로 소통 중이다. ‘삼성통닭’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계속해 왔으나 상표 등록 과정에서 ‘삼성’이란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어 지금의 삼통치킨이 되었다고. 꾸준히 사랑받아온 메뉴는 단연 마늘치킨이다. 무엇이 고대생들과 전국의 많은 이를 매료시켰는지 알고 싶다면 안암역의 삼통치킨 본점에 들러 확인해 볼 것. 다른 지역에서 맛보던 삼통치킨과 비교해 보며 본점의 맛을 즐기는 것도 치킨을 맛보는 재미있는 방법일 것이다.

*상세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촌로 92

부대찌개 전문점인 BIYA는 부대찌개 단일메뉴에 몇 가지 사리를 추가 가능한 게 전부다. 하지만 1인당 6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무한 리필로 제공되는 감자튀김과 식후 서비스인 음료수 덕분에 학생들은 어김없이 이곳을 찾는다. 개업 때부터 무료로 제공되던 감자튀김과 음료는 재룟값이 오른 지금도 원칙대로 제공된다. 2001년부터 고대생과 함께한 1호점 대신 확장이전한 2호점이 현재 본점 역할을 하고 있어 아쉽지만, 그 든든한 양과 맛만큼은 변함없다.

*상세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개운사길 42-4

양꼬치 전문점이자 다양한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미각은 안암로터리와 지하철 6호선 안암역을 잇는 ‘참살이길’에만 두 개의 지점이 있을 만큼 맛 하나는 보장된다. 간판 메뉴인 양꼬치는 상당히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칭따오와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학교 인근에 있는 덕분인지 칠리새우, 꿔바로우 등의 요리류도 저렴한 가격대에 맛볼 수 있다는 게 특징. 특히 2호점은 24시간 운영되어 막차를 기다리며 밤새 술을 즐기는 청춘들로 가득하다.

*상세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02-36

11mm의 두툼한 칼집이 들어간 허브대패 삼겹살과 골라 먹을 수 있는 세 가지 특제 양념 소스가 인상적인 삼겹살 맛집 이번지깡통집.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던 이곳의 본점 역시 고대점이라는 사실. 수많은 고깃집 사이에서도 ‘고기가 먹고 싶은 고대생이라면 누구나 첫 번째로 생각난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계란찜, 누룽지, 김치찌개까지 인심 좋게 기본 밑반찬으로 제공돼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상세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촌로26길 37